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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의 선박 건조의 미래는 AI가 전부 설계하는 날이 올까

조선업의 설계는 이제는 사람이 아닌 AI가 주도할까전통적인 조선업에서 설계는 경험과 감각이 좌우하는 분야이었다. 수십 년간 설계를 맡아온 선임 설계자의 감, 과거 프로젝트의 반복, 선급 규정에 맞춘 수정 등은 설계의 핵심 흐름이었다.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이 고정관념이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바로 AI 기반 설계 시스템의 등장과 확산 때문이다.이제 조선소의 설계실에서는 엔지니어들이 펜과 마우스를 사용하는 대신, AI가 제안한 설계 시안을 평가하고 수정하는 방식으로 업무 구조가 바뀌고 있다. 조선업에서 설계는 단순히 선박의 형상을 그리는 일이 아니다. 수많은 기준이 존재한다.선박이 바다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움직일 것인가, 기상 상황에 따라 어떤 동적 응답을 보일 것인가, 엔진의 출력이 구조물에 미치..

조선업에서 AI는 ESG 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을까.

조선업과 ESG는 무관한 이야기일까조선업은 과거 산업화 시대의 중요한 제조업 중 하나였다. 강철을 절단하고, 불꽃을 튀기며, 무거운 블록을 크레인으로 쌓아가며 완성해 가는 선박은 그 자체로 전통적인 중공업의 표본이였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면서 조선업도 더 이상 단순한 중공업의 틀에 머무를 수 없는 환경에 놓였다. 이제는 수익성과 품질만이 아닌,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이 산업의 기준이 되었다. 바로 ESG 경영이 그것이다. ESG란 환경 Environment 사회 Social 기준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윤리적 책임을 평가하는 경영 프레임이다. 특히 글로벌 선주, 선급 기관, 투자기관은 이제 조선소에 대해 단지 납기와 품질만이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 산업안전 수준, 윤리적 경영 체계 등..